‘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를 찜질방 변태 취급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백석(이규한 분)과 찜질방 데이트를 하기로 한 도해강(김현주 분)을 미행하는 최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은 해강이 땀을 빼고 있는 사우나에 뒤쫓아 들어갔다.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그는 해강 가까이에 자리를 잡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해강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했다. 이어 해강이 얼굴을 가리고 자리에 눕자 진언은 은근슬쩍 몸을 굴려 해강의 옆으로 다가갔다.
이에 해강은 진언을 향해 “아저씨, 저기로 가요. 얼른 가요”라며 그를 내쫓았고, 진언은 아무 말 없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결국 해강은 기분나빠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사우나 안에 자리한 이들에게 “이 자식 변태예요, 조심하세요”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