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백진희가 윤현민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듯했으나 엇갈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금사월(백진희 분)과 강찬빈(윤현민 분)이 같은 시각 명동성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월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명동성당을 찾았다. 과거 찬빈과 사귀었을 당시, 크리스마스에 명동성당에 오기로 약속했던 것.
그녀는 “바보 같이 헤어진 남자는 왜 생각해. 그러니 고구마 소리나 듣지”라며 혼자 되뇌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성당을 찾은 찬빈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다가 찬빈과 길이 엇갈려 결국 만나지 못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purplish@osen.co.kr
[사진]'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