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푸독신 부작용의 소송을 맡게 됐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천년제약 부사장직으로 취임한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석(공형진 분)은 최회장(독고영재 분)과 진언(지진희 분)이 있는 자리에서 해강과 사귀는 백석(이규한 분)이 푸독신 부작용 소송을 제기했단 사실을 밝혔다. 이에 진언은 “부사장 자리에 앉으면서 하루도 안 돼 들통 날 일을 도해강이 꾸몄다. 왜요. 이 사람이 그렇게 정의로운 사람이 아닌데. 제가 이 사람을 왜 포기했는지 아십니까. 이 사람이 자기 동생한테서 훔친 내부 고발 동영상과 김선룡씨 일지 때문이다. 그거 누구한테 있냐. 매형 의심대로라면 백석 변호사한테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도해강은 그걸 매형한테 맡겼다. 이 사람 하나도 변한 게 없다. 안심들 해라”라며 해강을 감쌌다.
이어 최회장은 해강에게 푸독신 소송을 맡겼고, 이에 해강은 법무팀에 맡겨달라고 거절했지만 최회장은 “길게 가려면 네가 네 스스로 의심을 지워야 한다. 네 능력과 의심을 증명해서 네 자리 굳건히 다져라. 너한테 닥친 첫 번째 위기이자 기회다”라고 지시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푸독신 소송을 맡게 된 해강은 고민에 빠졌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