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이 '히든싱어4' 출연에 대한 아들들의 반응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전쟁의 서막' 왕중왕전에서는 12명의 모창능력자들이 생방송 파이널 TOP3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정민은 "'히든싱어'에 출연하고 싶다고 해서 다 출연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 쌓아온 게 있어야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아이들이 아빠가 가수인 걸 모른다. 방송하는 날 아이들을 안재웠다. 둘째는 아빠 품에 안기더라. '아빠 멋있어'라고 하는데 녹더라. 아마 인생에 몇 번 없을 그런 행복감을 안겨줬다.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렇게 나를 연구해주고 기다려줬던 분들을 만나니까 그런 긴장감은 처음이었고 그런 기쁨도 처음이었다. 앞으로 노래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든싱어4' 왕중왕전에는 '대학로 보아' 서영서, '내 사람 김진호' 김정준, '물리치료사 민경훈' 박경원, '가왕 신해철' 정재훈, '의정부 이은미' 박연경, '제주도 소찬휘' 주미성, '완도 소찬휘' 황인숙, '제약회사 김정민' 김종문, '04학번 김연우' 장우람, '오케스트라 임재범' 김진욱, '누구 신지' 김수진, '듣기 평가 거미' 이은아, '희망사항 변진섭' 이승철이 출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히든싱어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