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12원조가수+모창자 액기스만 모였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27 01: 02

'히든싱어4'가 왕중왕전을 앞두고 원조가수들과 모창능력자들의 만남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전쟁의 서막' 왕중왕전 전에 12명의 원조가수들이 모창능력자들을 만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히든싱어4' 왕중왕전에는 '대학로 보아' 서영서, '내 사람 김진호' 김정준, '물리치료사 민경훈' 박경원, '가왕 신해철' 정재훈, '의정부 이은미' 박연경, '제주도 소찬휘' 주미성, '완도 소찬휘' 황인숙, '제약회사 김정민' 김종문, '04학번 김연우' 장우람, '오케스트라 임재범' 김진욱, '누구 신지' 김수진, '듣기 평가 거미' 이은아, '희망사항 변진섭' 이승철이 출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아, 김진호, 민경훈, 이은미, 소찬휘, 김정민, 김연우, 임재범, 신지, 거미, 변진섭과 최강 모창 능력자들이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원조가수들은 앞둔 모창능력자들을 위해 1대1 족집게 과외를 해주고 응원했다. 특히 12명의 원조가수들과 모창능력자들의 무대가 다시 방송되고 원조가수들의 남다른 출연 소감이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왕중왕전을 앞두고 '대학로 보아' 서영서에게 1대1 족집게 과외를 했다. 특히 보아는 서영서가 놓치고 가는 포인트를 딱딱 집어줬고 서영서는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보아는 "나 케이팝스타 괜히 한 게 아닌가봐"라며 "기업비밀인데 다 알려줬다"며 "우리가 넘버원 돼야죠"라고 각오를 다졌다.
민경훈은 "버즈가 침체기였다. 기운이 안나는 시기에 다시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나가길 잘한 것 같다"며 자신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모창능력자 박경원을 만나 꿀팁을 알려줬다.
김진호는 "내 목소리를 따라하는 게 아니라 공감하고 공유하는 게 목소리에서 느껴졌다"라며 자신의 모창자 김정준을 만나
김정민은 "김정민은 "'히든싱어'에 출연하고 싶다고 해서 다 출연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 쌓아온 게 있어야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이어 "초등학교 아이들이 아빠가 가수인 걸 모른다. 방송하는 날 아이들을 안재웠다. 둘째는 아빠 품에 안기더라. '아빠 멋있어'라고 하는데 녹더라. 아마 인생에 몇 번 없을 그런 행복감을 안겨줬다.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연우는 "'이별 택시'를 불렀던 라운드였는데 서운했다. 방송을 다시 보면서도 녹화 때가 생각나면서 나를 못맞히는 게 서운했다"며 "다들 노래를 잘하더라. 가창력이 꽤 있는 분들이다. 그렇게 비슷하게 흉내내는 분들과 함께 노래한 게 뜻 깊었다"고 말했다.
임재범은 "울컥하더라. 출연자들과 팬분들이 피켓을 들고 응원해주니까 행복했다. 어떤 선물보다 따뜻하고 고마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거미는 "도입부와 후렴부의 감정 차이를 뒀으면 좋겠다. 목소리 톤을 예전처럼 어둡게 해도 될 것 같다" 등이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이은미, 소찬휘, 신지, 변진섭 등의 원조가수들이 모창능력자들에게 꿀팁과 응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히든싱어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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