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시아 가족이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합류한 가운데 제작진이 무한한 매력이라고 관전 지점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들 부부가 갖는 솔직&진솔한 육아관과 더불어, 밝게 자란 딸 서우의 무한한 매력이 시청자의 안방을 밝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 마이 베이비’가 이번 개편을 통해 육아로 인해 울고 웃는 동 시대 육아 맘들에게 보다 더 생활밀착형으로 교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섭외 배경을 덧붙였다.
제작진은 “직접 오빠와 재미있게 책을 읽고, 마트에서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을 만나면 스스럼없이 밝게 인사를 하는 서우를 보며, 기존에 SNS를 통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서우가 시청자들에게 해피바이러스를 전달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방송은 김태우가 하차하고 정시아 가족이 합류하는 예고가 공개됐다. 약 2분간의 짧은 등장에서 4살 서우는 동화책을 읽을 때도 풍부한 감정 몰입과 표정을 선보이고, 딸기를 먹으면서 온몸으로 맛을 표현하는 등 뛰어난 표현력을 선보였다.
특히 엄마 정시아와 함께 동화책을 읽으면서 ‘동화 속 늑대가 할머니를 잡아먹었다’고 하자 눈물을 글썽이며 슬퍼하는 표정을 짓기도 하고, 큰 눈을 깜빡이며 공주 흉내를 내는 등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 충만한 동심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앞으로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정시아는 “둘째 서우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까지는 육아에 충실하고 싶어 그간 출연을 고사 했었다. 첫째 준우는 초등학교에, 서우도 유치원에 들어가게 돼, 지금의 이 시기가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시기이다. 온 가족이 서로 시간을 많이 나누며 교육적인 활동들을 많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남편 백도빈과 오랜 기간 의논하여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두 아이 엄마로서, 남편과 아이 교육에 관해 하나하나 상의하는 모습이나 아이를 키우는 나만의 진솔한, 가끔은 허당스러운 육아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다. 또 많이 배우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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