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황치열과 보이그룹 B1A4 멤버 산들이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꾸민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황치열과 산들은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5 KBS 가요대축제'에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소화한다. '불후의 명곡'과 '뮤직뱅크' 대표로 나선 두 사람이 부를 곡은 '먼지가 되어'다.
'먼지가 되어'는 지난 1987년 발표된 이미키의 곡으로, 1996년 故김광석이 불러 인기를 모았다. 특히 2012년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정준영과 로이킴이 이들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다시 한 번 조명된 곡이다.
황치열은 최근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면서 대세로 떠올랐다. '불후의 명곡'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으면서 10년 무명을 깨고 단숨에 예능계 샛별이 됐다. 또 산들은 B1A4의 메인 보컬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불후의 명곡'에서 대결을 벌인 적 있는 두 사람이 이번에는 '먼지가 되어'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살아있는 전설 김창완 밴드를 전설로 공개하며 27개 팀의 라인업을 완성시킨 ‘2015 KBS 가요대축제’는 2만 여 관객이 함께하는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로 업그레이드됐다.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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