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가 덫에 걸려 죽을 뻔한 고양이 나비의 사연을 듣고 임시보호를 결정했다.
써니는 27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 한 고양이의 임시보호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고양이는 약 한 달 전 사람이 쳐 둔 철조망과 끈끈이 덫에 걸려 죽음 직전까지 갔던 ‘나비’다.
써니는 나비의 사연을 전해 들은 뒤 새 가족이 생길 때까지 곁을 지키며 보살펴 줄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나비의 이름을 ‘후추’라고 새로 지어주기도 했다.
써니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저혈당, 저체온에 심박과 호흡도 좋지 않던 후추는 건강을 거의 모두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써니는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한다고 해서 택배 박스도 버리지 않고 모아 두었다"며 후추를 극진히 돌보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