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가 임시보호 중인 길고양이에게 '소녀시대 식단'을 선사했다.
써니는 27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 사람이 쳐 둔 철조망과 끈끈이 덫에 걸려 죽음 직전까지 갔던 고양이 후추의 임시보호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후추를 위해 도시락으로 준비한 으깬 고구마와 삶은 닭가슴살을 내놓았다.
후추는 써니가 도시락의 뚜껑을 열어 접시에 덜어 놓기도 전에 달려들어 웃음을 줬다. 이때 내레이션을 맡은 방송인 정선희가 "이거, 소녀시대 식단 아닌가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써니는 "고양이를 싫어하실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고양이들도 생명인데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