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400만 돌파..제2의 '국제시장' 되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27 13: 54

영화 '히말라야'(이석훈 감독)가 개봉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개봉 12일째인 이날 오후 1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히말라야'의 400만 돌파 속도는 2014년 겨울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흥행 대작 '국제시장'과 동일하다.​
'히말라야'는 지난 12월 16일 개봉 당일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203,173명)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4일 째 100만, 개봉 8일 째 200만, 개봉 10일 째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 겨울 전 세대를 관통하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국제시장'과 닮은꼴 흥행 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 '변호인'(640,624명)을 제치고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수(746,420명)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1위, 개봉 이후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히말라야'는 개봉 1주차 토요일(422,451명)보다 개봉 2주차 토요일(555,681명) 30% 가깝게 관객수가 상승하며 연말 극장가에서 더욱 거세진 흥행세를 발휘하고 있다.

'히말라야'를 관람한 관객들은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 믿고 보는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네팔 히말라야, 프랑스 몽블랑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통한 생생한 볼거리, 휴먼원정대의 위대한 도전이 선사하는 가슴 뭉클한 감동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히말라야'를 향한 관객들의 입소문은 다가오는 연말 시즌과 새해 극장가에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6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히말라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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