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아이들,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빠의 기적[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27 18: 20

'슈퍼맨' 추사랑과 삼둥이, 쌍둥이와 대박이 모두 존재 자체로 의미 있는 기적이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템플스테이에 도전하는 삼둥이, 부산을 찾은 사랑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박이는 최연소 매치볼 전달 기록을 세웠고, 쌍둥이는 축구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쌍둥이와 함께 트윈스 모임에 나갔다. 서언과 서준을 키우면서 다른 쌍둥이 부모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만든 모임인 것. 이휘재는 다양한 쌍둥이 가족과 만났고, 서로 고민을 털어놓는 등 유용한 시간을 가졌다. 또 서언과 서준은 축구에 열중하면서 다른 쌍둥이들과 게임을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 

대박이는 이날 최연소 매치볼 전달에 도전했다. 경기장에 모인 많은 관중들의 함성 속에서도 무사히 매치볼 전달에 성고, 울기는커녕 상남자처럼 태연한 모습으로 아빠 이동국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삼둥이와 송일국은 템플스테이에 나섰다. 민국은 스스로 감을 따고, 대한은 차를 다 마신 민국에게 자신의 것을 나눠주는 등 부쩍 자란 모습이었다. 또 삼둥이는 스님의 미션을 받고 시장에 반찬 재료 사기 심부름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쩍 성장한 모습이 귀엽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받았다. 
추성훈과 사랑은 부산 나들이에 나섰다. 추성훈은 17년 만에 학창시절을 추억이 담긴 부산을 찾았다. 유도만 알던 학창시절 추억이 있는 곳이었다. 추성훈은 사랑과 함께 부산 바다를 즐겼고, 훈련하던 학교로 찾아가 선후배들과 만났다. 
사랑이와 쌍둥이, 삼둥이, 그리고 오남매 모두 부쩍 자란 모습이었다. 사랑이는 경기하는 아빠를 응원하면서 직접 하나뿐인 챔피언 벨트를 만들고 편지를 썼다. 또 대한은 민국에게 자신의 것을 나눠주면서 우애를 나눴다.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설아도 아파하는 수아를 달래면서 우애를 자랑했고, 대박은 어느새 부쩍 자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눅 들거나 울지 않고 운동장을 씩씩하게 걸었다. 또 말도 하지 못하던 쌍둥이는 어느 새 축구에 열을 올릴 정도로 컸다. 시간이 흐른 만큼, 또 아빠의 정성만큼 씩씩하고 예쁘게 자란 '슈퍼맨' 아이들이다. 
'슈퍼맨'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 추성훈과 사랑, 이동국과 오남매가 출연한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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