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이 지난 11월 11일 첫 방송된 이후로 7회만에 아쉬운 종영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특별한 작별인사 없이 자막으로 짤막하게 종영을 알리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현생인류보고서-타인의 취향(이하 '타인의취향')'에서는 복싱을 배우러 가는 유병재와 유규선의 모습과 월동 준비를 하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병재와 유규선은 함께 복싱을 배우러 갔다. 복싱을 배우러 가는 차안에서 서로 어린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허세를 부렸다. 유병재는 어린 시절 정말 손이 빨랐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유규선도 지지않고 복싱 대결 전에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복싱 경력 6개월에 맞게 복싱 코치에게 칭찬을 받았다. 유병재는 본격적인 복싱 훈련에 앞선 워밍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고, 콤비네이션을 익히면서도 금새 따라하며 칭찬을 받았다. 이어진 유병재와 유규선의 스파링 대결에서는 유규선이 한방으로 역전하며 승리를 거뒀다.
배우그룹 서프라이즈는 게임을 통해서 코타츠 조립과 김장 그리고 이불 빨래를 나누었다. 탁자에 카드를 올려놓고 많이 넘기는 게임, 병뚜껑을 기준선에 가까이 보내는 게임을 하며 공평하게 일감을 나눴다.
이불 빨래를 맡은 서강준과 유일은 계속해서 투덜거렸다. 둘은 세제와 섬유유연제 넣는 순서도 헷갈리면서 빨래를 해본적이 없음을 드러냈다. 둘은 즐겁게 빨래를 하기 위해서 서로 업어보기도 했지만 이내 지쳤다. 서강준과 유일은 빨래를 건조하러 가면서도 결속력이 떨어졌다면서 불평불만을 늘어놓았다.
강태오와 이태환은 생각보다 능숙한 솜씨로 김장에 돌입했다. 이태환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찹쌀풀을 쑤는 방법을 배웠다. 강태오와 이태환은 거침없이 양념을 넣으면서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서강준과 멤버들은 김장 김치와 수육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날 집안일을 마친 멤버들은 그동안 고생했던 어머니의 고생을 떠올리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타인의 취향'은 관찰 카메라로 스타들의 일상을 살펴보며 그들의 취향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 더불어 시청자들도 자신의 취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유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의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타인의 취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