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가 개봉 12일만에 10억 달러(약 1조 1천 700억 원)가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단 기간 10억달러 돌파기록이다. '스타워즈7'이 이제 넘어야할 흥행기록은 '아바타'가 보유한 흥행 수입 기록이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위클리에 따르면 '스타워즈7'이 연일 흥행 신기록을 돌파하고 있다. '스타워즈7'은 성탄절에만 북미에서 4천930만 달러(약 577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지난 2009년에 '셜록홈즈'가 기록한 크리스마스 최고 흥행 수입 기록을 두 배 차이로 갈아치웠다.
‘스타워즈7’은 북미에서 10일만에 5억 달러(약 5839억 원)의 흥행수입을 돌파하며 최단 기간 흥행수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전까지는 '쥬라기 월드'가 개봉 17일 만에 5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것이 최단 기록이었다. '스타워즈7'은 북미에서 역대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흥행기록까지 모두 경신하며 흥행의 신기원을 써내려가고 있다.
'스타워즈7‘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열풍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워즈7'은 이미 영국을 포함한 19개 나라에서 개봉 첫 주 흥행수입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타워즈7'은 중국에서 다음해 1월 9일 개봉한다. ‘스타워즈7’이 중국에서도 새로운 흥행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전까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는 '쥬라기 월드'로 5억2천4백9십만 달러(약 6129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앞으로 '스타워즈7'이 넘어야할 영화는 흥행 수입 20억달러(약 2조 3565억 원)를 넘긴 '아바타'와 '타이타닉' 뿐이다. '아바타'는 27억8천만 달러(약 3조 2464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렸고, '타이타닉'은 21억9천만 달러(약 2조 5574억 원)를 기록했다. '스타워즈7'은 몇 주안에 20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바타’의 흥행수입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pps2014@osen.co.kr
[사진] '스타워즈7' 포스터(좌), '아바타' 포스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