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 '다크나이트' 시리즈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차기작에서 2차 세계대전을 다룰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슬래시필름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2017년 차기작에서 2차 세계대전을 다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엔틴 타란티노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70mm 아이맥스 영화를 제작 논의 중인 가운데, 놀란 감독 역시 70mm 아이맥스 영화를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중 펼쳐졌던 다이나모 작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프랑스 해안가에서 연합군이 기적적으로 탈출한 작전이다. 1940년 일어난 다이나모 작전은 적군에게 포위된 유럽 파견 영국군과 프랑스-벨기에 연합군이 영국 본토로 최소의 희생을 내고 철수를 감행한 작전으로 유명하다.
아직 제목이 알려지지 않은 이 영화는 오는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 trio88@osen.co.kr
[사진] 워너브라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