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의 소극장 공연에 패닉 멤버 김진표가 깜짝 등장해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한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패닉의 재결합에 대해서 "아직 논의된 것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적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8일 OSEN에 "지난 27일 이적의 소극장 콘서트에 김진표가 무대에 올라 패닉의 무대를 소화했다. 스태프 몇명만 알고 있을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적은 김진표와 패닉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아직 패닉의 재결합이나 신곡 발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이번 콘서트는 20주년의 특별함을 기념하는 이벤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표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적의 소극장 콘서트 앙코르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적은 데뷔 20주년과 패닉에 대해 언급했고, '태엽장치 돌고래'를 부르던 중 김진표가 무대에 오른 것. 패닉의 20주년을 기념하면서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해준 것이다.
이적은 내년에서 광주와 대전에서 소극장 공연을 이어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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