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극 중 서강준은 한때 촉망받는 피아노 천재였지만 손을 다친 뒤 백수로 살아가는 백인호 역을 맡아 겉으론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한 가슴을 지닌 반전 매력의 캐릭터로 이른바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
방송을 앞두고 지난주 공개된 ‘치즈인더트랩’ 하이라이트 영상 및 드라마 스틸 사진 등에서는 그동안 주로 선보여 왔던 반듯한 이미지를 벗고 까칠한 반항아 백인호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서강준이 신선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시선을 끌고 있는 중이다.
예고편이긴 했지만 짧은 찰나 백인호를 그려내는 서강준의 모습은 마성의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을 들끓게 했던 원작 백인호 캐릭터 못지않게 역시 매력적이면서 ‘설렘 주의보’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 백인하(이성경) 등 어떤 인물과 붙여도 각기 다른 케미를 만들어내며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에서도 데뷔 후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가족끼리 왜 이래’, '화정', 예능 '룸메이트', 영화 '뷰티인사이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 다양한 작품으로 쉬지 않고 달려온 서강준이 작품을 거듭하며 배우로서 성장세를 보여온 데다 그간 맡았던 배역 중 가장 제 나이에 다가간 역할인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 ‘백인호’와 만난 서강준의 잠재성을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
서강준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아직 ‘치즈인더트랩’이 방송 전이긴 하나 광고 쪽과 차기작품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고,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선은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후반부 촬영에 열심히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촬영이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되는 만큼 더 좋은 연기를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강준 본인도 또래인 ‘백인호’ 역할을 맡아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배우들끼리 호흡 역시 워낙 좋아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곧 방영될 '치즈인더트랩'과 '백인호'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간 쉴 틈 없이 꾸준히 현대극부터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캐릭터에 도전해온 서강준이 잘 알려진 원작 '백인호'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어떻게 덧입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오는 2016년 1월 4일 첫 방송 되는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서강준은 자유로운 영혼이자 무한 매력을 지닌 백인호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jmpyo@osen.co.kr
[사진] 판타지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