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잡아야산다', 내 마음엔 많이 안 들어" 솔직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28 16: 28

배우 김승우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잡아야 산다'에 대해 "내 마음에는 많이 안 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김승우는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잡아야 산다'(오인천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제작보고회에서 웃음을 많이 드리는 영화라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만 촬영은 최선을 다했고, 촬영장에서 즐거움이 있었지만, 내 마음엔 많이 안 든다.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2016년 새해를 여는 가볍게 볼 수 잇는 영화로서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와달라"고 밝혔다. 

김승우는 극 중 잘 나가는 CEO 쌍칼 역을 맡았다. 
한편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김승우 분)와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 분)이 4명의 고등학생에게 퍽치기를 당한 후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016년 1월 7일 개봉 예정.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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