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신민아, 무려 3시간 울었다 '눈물의 여왕'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5.12.28 16: 58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장장 3시간 동안 눈물을 흘리는 열연을 펼쳤다.
 
신민아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이하 오마비)에서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소지섭의 병실 앞에 찾아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낸다.

강주은(신민아 분)은 지난 방송분에서 김영호(소지섭 분)의 생일을 맞아 리본으로 자신을 치장하며 설레하던 도중 화장대 위 거울이 깨지며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혔다. 강주은의 불안함이 적중, 김영호는 장준성(성훈 분)을 구하고 대신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에 강주은은 김영호의 병실 앞에서 눈물 연기를 펼쳤다. 이 장면은 지난 24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강주은 역의 신민아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장장 3시간이 넘는 ‘폭풍 오열’ 연기로 스태프들의 눈시울까지 붉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신민아는 눈물 연기에 깊이 몰입하는 바람에 감독의 ‘컷’ 소리에도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NG가 발생해 감정의 흐름이 끊겼음에도 촬영에 들어가기만 하면 곧바로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신민아가 강주은 역에 완전히 몰입, 섬세한 감정을 표출해야하는 오열 연기를 완벽히 표현해냈다”며 “소지섭의 사고로 ‘소신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어떤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지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몽작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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