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이 오세득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하며 2015년 마지막 승자가 됐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박진희의 냉장고 재료로 오세득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10년 된 냉장고로 만든 환골탈태 요리’를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오세득은 ‘개천에서 용 났새우’라는 이름의 마늘과 파의 향이 배인 새우와 함께 즐기는 라면 요리를 준비했고, 미카엘은 바삭하게 튀겨낸 삼치에 토마토 샐러드와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 ‘삼치렐라’를 준비했다.
박진희는 ‘삼치렐라’를 시식하며 “삼치가 아이 이유식을 해주려고 샀다가 묵혀뒀던 것인데 보통이 아니다”라며 감탄했고, 결국 미카엘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박진희는 “오세득 셰프의 요리가 입맛에 더 맞는다. 하지만 10년 된 냉장고로 만든 환골탈태 요리라는 주제에 맞게 미카엘 셰프의 요리가 장식을 비롯해 연말에 신랑하고 집에서 낭만적으로 먹는다면 성찬스럽지 않았나 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오세득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한 미카엘은 “믿을 수가 없다. 감사하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