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가 보여준 소통, 안방 울린 OST의 감동[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29 00: 32

'힐링캠프'가 관객들의 사연에 집중하며 '내 인생의 OST'를 완성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는 가요계 최강자들인 김건모, 다이나믹 듀오, 제시, 에일리, 규현이 출연했다.
이들은 500인의 관객들이 보내준 고민 사연을 듣고 이에 맞는 OST를 부르게 됐다. 아내가 개를 먼저 생각한다는 남편의 사연부터 남자와 7살 나이차가 난다는 여자, 엄마를 생각하는 딸의 사연, 남친에 대한 애교로 고민하는 여자 등 각기 다른 사연들이 공개된 가운데 5팀은 이에 맞는 OST를 선곡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현재 설리와 공개연애 중인 최자는 "여자친구가 화가 났을 때 무릎을 꿇고 빌었다"는 남자의 사연에 진땀을 뻘뻘 흘렸다. 그리고 그는 "여친이 화가 났을 때 캐주얼하게 빈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김건모는 대리운전을 한다는 엄마 관객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꾸몄고 이에 스튜디오는 감동으로 물들었다. 여기저기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즐비했다. 에일리 역시 속이 시원해지는 '남친 퇴치송'을 연달아 불러 분위기를 화끈하게 만들었고, 규현은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감미롭게 열창해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힐링캠프'는 스튜디오에 자리한 관객들의 사연과 노래로 완벽하게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마련, 안방에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parkjy@osen.co.kr
[사진]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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