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설리 '리얼', 캐스팅 완료 1월 크랭크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2.29 08: 50

배우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리얼'이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등으로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 초읽기에 들어갔다.
'리얼'은 화려한 도시에서 검은 세계의 의뢰를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한 해결사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린 액션 느와르.
대한민국 대표 한류스타 김수현은 극중 성공에 눈이 먼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대규모 카지노를 건설해 도시를 제패하려는 야망을 가진 남자 '장태영' 역을 맡았다.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김수현의 거칠고 선굵은 연기를 이번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을 전망.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가을 '탐정 : 더 비기닝'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응답하라 1988'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성동일이 카지노를 두고 '장태영'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폭력 조직 보스 '조원근' 역을 맡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여기에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이경영이 전직 형사 출신 르포 작가 '노염'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또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배우 이성민은 '장태영'이 치료차 다니는 VVIP 재활병원 의사 '최진기 박사' 역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다. '내부자들'에서 '조상무' 역으로 소름 끼치는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조우진은 극 중 상류 비즈니스 설계사인 변호사 ‘사도진’ 역으로 분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배우 한지은은 극 중 연예계의 주목 받는 기대주인 여배우 ‘한예원’ 역으로 출연하고, 영화 '해적', '패션왕' 등을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룬 설리가 장태영이 다니는 VVIP 재활병원의 재활치료사 '송유화'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최근 '암살', '내부자들', '대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김홍파, '나의 독재자', '암살'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긴 정인겸, '프로듀사' 등 브라운관에서 씬스틸러로 맹활약 중인 배우 최권이 합류했다.
2015년 여름 전세계 개봉된 '미션 임파서블5'를 투자 배급했던 알리바바 픽쳐스가 '리얼'에 투자를 확정 짓고 중국 내 배급권을 갖게 되어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폭력의 도시', '사랑을 놓치다' 등을 기획하고 각본에 참여한 이정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28일 고사를 진행했고, 2016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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