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 섬뜩 vs 달달…'1인 2역인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2.29 08: 59

배우 박해진이 '1인 2역'을 방불케 하는 두 얼굴의 유정선배로 변한다.
첫 방송까지 6일만을 남기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 이하 '치인트')에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 역으로 열연을 펼칠 박해진의 180도 상반된 두 가지 모습이 포착된 것.
이는 오는 1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치인트’ 속 박해진(유정 역)의 모습으로 곁에 다가가는 것조차 어렵게 만들 정도로 섬뜩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도 이내 달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이처럼 박해진은 단 두 장의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반전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절로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박해진이 분할 유정은 학교 안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할 뿐만 아니라 학점과 집안, 외모 등 모든 게 완벽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좀처럼 예측할 수 없는 수상함이 있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까지 알쏭달쏭하게 하는 역대급 남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해진은 지금까지 전작을 통해 달달한 순정남부터 천재 싸이코패스까지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은 그가 탄생시킬 유정에 더욱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박해진은 실제 촬영장에서 다정한 유정을 연기할 때에는 스태프들까지 웃음 짓게 만들 정도로 훈훈하다가도 싸늘한 유정을 연기할 때에는 주변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압도하는 강한 힘이 있다. 그가 아니면 볼 수 없을 매력적인 유정 캐릭터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반 사전제작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tvN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