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김원준, “과거 극성 팬, 자동차 타이어까지 떼어갔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2.29 10: 18

원조 꽃미남 스타 김원준이 과거 극성팬의 엽기적인 행각에 대해 털어놨다.
김원준은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김원준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시절, 극성팬 때문에 겪었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원준은 “주차장에서 시동을 거는데 아무리 밟아도 차가 안 나가더라.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타이어가 없고 차가 들려있었다”며 “알고 보니 한 팬의 아버지가 공업사를 운영하시는데 장비까지 들고 와서 떼어갔던 것”이었다고 당시 극성팬의 다소 엽기적인 행각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어르신께서 내 엉덩이를 때리면서 왜 이렇게 몹쓸 짓을 하냐고 하더라“며 ”현재 출연중인 다른 가상결혼 예능프로그램을 보시고 전 처 박소현 씨를 놔두고 뭐하는 거냐고 한 것“이었다고 가상예능 프로그램을 실제로 믿는 시청자들 때문에 혼쭐이 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어르신 분들께 당당히 얘기하라”고 하자 김원준은 “방송일 뿐이니 저 보시면 따뜻하게 대해주세요”라며 “법적으로 정확히 총각입니다!”라고 해명을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원조 뇌섹남 김형규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김원준과 김형규가 도전한 ‘1 대 100’은 29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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