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두뇌게임 ‘코드’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방을 탈출해야 하는 새로운 형식의 두뇌게임이다. 앞서 ‘더 지니어스’를 통해 장동민, 이상민 등이 ‘뇌섹남’으로 주목받은 것처럼 ‘코드’에서는 누가 과연 ‘뇌섹녀’, ‘뇌섹남’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코드-비밀의 방’(이하 코드) 제작발표회에 한주희 PD, 김희철, 한석준, 백성현, 최송현, 신재평, 서유리, 지주연, 이용진 등이 참석했다.
밀실탈출 두뇌게임 ‘코드’는 4가지 콘셉트의 밀실에 갇힌 출연진이 미션을 통해 얻은 힌트로 비밀코드를 맞춰 탈출하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힌트 추리 과정을 통해 출연진 간의 연합과 배신, 협동과 경쟁 등을 유도한다.
최초의 10인이 갇힌 곳은 지하 8층의 밀실. 게임은 철저한 서바이벌로 진행되고, 탈락자가 나올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매회 탈락자를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들은 한 층씩 올라갈 수 있으며 오직 최후의 1인만이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다. 끝까지 생존한 단 한 명에게 상금 2천만 원이 주어진다.
‘코드’에는 연예계 내로라하는 브레인들이 모였다. ‘전자두뇌’라고 불리는 정준하, 천재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게이머 김희철, 전직 퀴즈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한석준, 전국 과학경시대회 1등을 거머쥔 백성현, 엘리트 법조계 집안의 엄친딸 최송현, 아이큐 150의 수학 천재 신재평, ‘게임 여신’ 서유리, 고스펙의 여배우 지주연, 꼼수의 천재 이용진, 카이스트 조기 입학의 수재 오현민 등이 ‘코드’의 출연진이다.
모두 한 브레인 하는 출연자들이 모인 만큼 이들이 ‘더 지니어스’를 잇는 두뇌게임 ‘코드’에서도 어떤 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 정준하는 “이렇게 어렵고 힘든 프로그램인 줄 몰랐다. 제작진이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얘기를 듣고 고민하다가 감사했다. 제작진이 뭔가가 있을 거라고 해서 출연했는데 첫 녹화 시작하자 이 프로그램 나와 안맞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한주희 PD는 “바보캐릭터 강했던 정준하가 굉장히 의외로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 도형에 관한 문제를 다 풀어 내더라”라고 말했다.
지주연은 ‘서울대 출신’, ‘멘사 회원’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스럽다”며 “사실 평소에는 뇌섹녀가 아닌 뇌순녀에 가까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걱정이 된다”고 말했지만 그의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두뇌게임인 만큼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코드는 오는 2016년 1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