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정상훈과 조정석이 정우를 역대급 캐릭터로 예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 홀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서 MC를 맡은 박지윤은 사전에 시청자가 뽑은 역대급 캐릭터가 될 것 같은 인물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정상훈은 "정우가 저돌적으로 영어를 했다. 영어를 못하지만 절대 그 사람한테 기싸움에 밀리지 않는..'그거 줘'라고 우긴 다음 저희한테 '거의 다 됐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은 조정석한테 미룬다"고 폭로했다.
이어 조정석 역시 "(정상훈 얘기와) 일맥상통하는 얘기인데 저의 맹활약을 보실 수 있을 것 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우는 자신이 1위한 사실을 듣고 "많은 관심 감사하다"라며 "제가 낯을 많이 가린다. 이런 자리도 마찬가지고 새로운 분을 만나면 어색하고 어려워 하는데 친한 분들이랑 가서 편안하게 대했던 모습들이 나와서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쉬운 단어들,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바디랭귀지로 소통했다"고 밝혔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는 한 겨울에 유럽 최북단의 섬나라 '글로벌판 만재도'에 내던져진 여행무식자 4인방의 우왕좌왕 갈팡질팡 배낭여행기로 2016년 1월 1일 금요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