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진성이 '내 사위의 여자' 촬영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29일 서울시 양천구 SBS에서 열린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하다보니 다른 배우들 뺨을 때릴 일이 많이 생긴다"며 "서하준씨 뺨을 때리는 연기를 했는데 20대 넘게 때린 것 같다. 제가 마음을 담아서 세게 때리기는 했지만 화면에는 액션이 약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하준은 "실제로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미안해하고 세게 때려서 더욱 얄미웠다"며 "그래도 뺨이 많이 부어오르지 않아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그때 당시 소감을 전했다.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처럼 생각하는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016년 1월 4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