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모트 PD와 AOA 멤버 초아는 과연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수 있을까. 연출자인 까닭에 많은 네티즌의 바람대로 신인상은 어렵겠지만, 베스트 커플상 후보인만큼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 과연 모르모트 PD는 MBC 연출자 최초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할까.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대망의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 해 동안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과 예능인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인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만큼이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부문이 있다. 바로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다.
전통적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들이 후보에 오르는 가운데, 올해 눈에 들어오는 다른 후보가 있다. 바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AOA 초아와 함께 가상 연애를 하며 재미를 선사했던 모르모트 PD(권해봄)다. 권 PD는 초아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두 사람은 가상 연애를 하며 달달하면서도 웃긴 즐거움을 안겼는데, 큰 화제를 일으킨 만큼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것. 더욱이 권 PD는 올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온갖 실험 대상이자 출연자 못지않은 큰 재미를 선사해 프로그램 개국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그가 연출자인 까닭에 많은 네티즌이 바라는 것처럼 신인상 후보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 바. 베스트 커플상이라는 다소 재미로 상을 안기는 부문 후보에 올라 그나마 팬들의 아쉬움을 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결혼했어요’ 곽시양과 김소연, 오민석과 강예원, 육성재와 조이가 후보에 올라 있긴 하나 권 PD와 초아가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태. 사상 최초로 연출자가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대상 후보는 유재석, 김구라, 박명수, 김영철로 꼽히고 있는 상태다. / jmpyo@osen.co.kr
[사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