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상근이 재작년 사망, 아들 상돈이 키운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29 17: 30

개그맨 지상렬이 '1박2일'의 마스코트였던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TV조선 ‘모란봉클럽’, MBN ‘황금알’, 채널A ‘구원의 밥상’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지상렬이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진짜배기 지상렬. 평소 강아지 아빠라고 불릴 정도로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특히 아픈 유기견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그는 마음이 따뜻한 ‘진짜 남자’였다.

지상렬은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개그맨이 되겠다고 생각했었다며 “당시 인천에 로얄 백화점이라고 있었다. 그때 이기동 선생님이 사인회를 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그래서 나도 저런 사람이 되겠다고 그때부터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반려 동물을 사랑하는 그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강아지 아빠인 것을 다 알고 있다. 그리고 상근이가 재작년에 희귀병으로 죽었다. 좋은 일 많이하고 갔다”며 “현재는 상근이 아들 상돈이를 키우고 있다”고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죽기 전에 반려동물들을 위해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아프거나 떠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이 있으면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웬만하며 내가 전부 흡수하고 싶다”며 “강아지들이 수술을 하면 수술비가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애완동물도 보험처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0대 후반이 되면 지상렬 쇼를 하고 싶다며 “40대~80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토크쇼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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