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콘서트에서 고 김광석의 노래를 열창했다.
김준수는 29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4'에서 고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불렀다.
노래를 마친 뒤 그는 "재작년에 '디셈버' 뮤지컬을 했는데 그 작품이 고 김광석 선생님의 곡들로 이뤄졌다. 원래 팬이었고 전설적인 가수 선배님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새삼 무대 위에서 불러 보니까 가사가 와닿더라. 이렇게 표현하는 가사가 나올 수 있을까 감히 상상도 못할 노래들이다. 그분의 대단함을 느꼈다"며 활짝 웃었다.
김준수는 오는 31일까지 콘서트를 열고 3일간 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난다.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넘버, OST, 커버곡 등을 부르며 뜻깊은 연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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