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관객들과 소통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현정의 틈-보일락말락’에서는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현정은 이날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현정은 “나는 늘 매 순간이 도전이다.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고 낯선 것을 싫다고 하는데, 미스코리아에 나가고 결혼을 일찍 하고 아기를 낳고 이혼했다. 또 컴백했고, 여행하고 책을 냈다. 혹시나 북 콘서트?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를 용감하게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노래 선물을 준비했었다. 욕심을 냈었다. 그런데 내가 도저히 자신이 없다. 초대한 분들이 있어서 욕심을 숨겼다. 미숙한 점이 있어도 박수 쳐주시면 잘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이번에는 내 인생에서 도쿄가 어쩔 수 없이 중요한 곳이라 다녀왔다. 95년도에 결혼을 해서 2년 6개월 정도 도쿄에서 생활했다. 모든지 처음 해본 곳이었다. 인출기도 써보고 백화점도 가고, 자전거도 타봤다. 나에게는 곁이 되어준 도시였다. 그래서 내가 그 곁에 다시 한 번 다녀와봤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나의 느낀 점들을 편안하게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정의 틈’은 고현정이 도쿄를 여행하고 여행 에세이집 발간과 북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 등을 7박 8일 동안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jykwon@osen.co.kr
[사진]‘현정의 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