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이 대학동기 유재석에 대한 고마운 추억을 떠올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김형규와 김원준이 출연했다.
김원준은 '유재석과 대학 동기라고 들었다'는 MC 조우종 아나운서의 말에 "유재석이 먼저 (KBS 개그맨) 공채에 합격했다. 그때 학교 모임 뒷풀이에 오면 계산을 해주고 그랬다. 또 내가 차편이 끊기니 기다려주고, 나중에는 표까지 계산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유)재석이는 기억을 못하더라. 너무 많이 베풀어서 기억을 못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가수로) 데뷔해서, '가요톱텐'을 갈 때면 재석이를 불러내서 얘기릏 하면서 커피를 같이 마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예대) 91학번 친구들이 다 잘됐다"며 유재석과 자신, 그리고 이휘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대100'은 1대1의 대결이 아닌 1대100의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