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기욤♥송민서, 짧고 아팠던 12주 가상결혼 종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29 22: 46

'님과 함께2'의 기욤과 송민서 커플이 12주의 가상결혼 생활을 종료했다.
2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기욤과 송민서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기욤과 송민서는 지난 10월 15일 '님과 함께2'의 새로운 커플로 합류해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실제 커플로 진정성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이들은 조심스러운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일부의 악성댓글이 문제였다. 송민서에게 상처가 되는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앞서 방송에서 기욤과 송민서는 악성댓글에 대한 속상함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네티즌들의 악플은 계속됐다. 결국 기욤은 하차를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욤과 송민서가 일본에서 가상결혼을 마무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여행하면서 마네키네코 점괘도 보고 국도 휴게소를 들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카페로 들어온 두 사람은 추위를 녹였고 기욤은 "신혼여행의 마지막 날인데 우리 둘 다 신나있는 것 같다. 마지막 장소가 좋았다"고 했다. 커피를 마시던 기욤은 화장실을 가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화장실 간다던 기욤은 캐리어를 끌고 오더니 한 관광객에게 부탁해 송민서에게 전달해 달라고 했다. 송민서는 의아해하면서 캐리어를 받았고 캐리어에는 웨딩드레스가 담겨 있었다.
송민서는 "엄청 놀랐다. 감동적이었다. 나한테는 일생에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테니까 너무 행복했다. 웃음만 났다"고 했고 기욤은 "민서한테 특별한 선물 해주고 싶었다. 민서가 모르게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욤은 무릎을 꿇고 "민서에게 특별한 선물 주고 싶었는데 뭐가 있는지 생각하다 깜짝 이벤트 준비했어. 연애 시작했을 때 자주 봤는데 요즘에는 바빠서 소원했다. 민서처럼 예쁘고 센스 많은 여자가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앞으로 더 사랑할게. 우리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나만 믿고 따라와줘. 널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에 크게 감동한 송민서는 기욤에게 뽀뽀로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어 기욤은 다시 무릎 꿇고 반지를 송민서에게 건넸다.
한편 '님과 함께2'는 스타들의 가상결혼 생활을 그리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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