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김명민이 개혁을 놓고 확실한 입장차를 내비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6회에서는 개혁을 놓고, 다른 입장을 보인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조민수(최종환)의 정변을 발판삼아, 곧장 개혁을 원했으나 그렇지 않는 정도전에 "너무 돌아가는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정도전은 "혁명이란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유혈 소소익선이라 했는데, 예상치 못한 피를 흘렸다"고 이방원을 설득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