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정시아 백도빈 부부네 가족이 드디어 공개된다.
지난 26일 SBS '오! 마이 베이비' 예고편을 통해서 정시아의 딸 백서우 양의 무한 애교 퍼레이드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정시아-백도빈 가족의 첫 등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촬영에서 서우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낯선 카메라가 어색할 법도 하지만, 시종일관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사했다. 서우가 기상과 동시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요즘 푹 빠진 소꿉놀이였다. 다양한 소꿉놀이 도구로 엄마, 아빠를 위해 정성스럽게 아침밥을 차려 대접하는 기특한 효녀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엄마 정시아와 함께 동화책을 읽으면서 동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완벽 재연하는 천의 얼굴을 선보였는데. 동화 속 등장하는 늑대를 보자 목소리까지 변조해 흉내 내기도 하고, 늑대에게 잡아 먹인 할머니를 생각하며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을 짓는 감성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온 몸으로 인어공주의 포즈를 따라하는가 하면 소파를 이용해 바위에 올라앉은 인어공주의 자세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뛰어난 표현력 자랑했다.
서우의 풍부한 연기력은 엄마 정시아의 도움이 한몫했는데. 정시아는 "서우와 동화책을 보면서 캐릭터마다 목소리를 다르게 해줘서 읽어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서우가 따라서 하게 됐다. 그리고 서우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표정까지 흉내 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오는 1월 2일 오후 4시 50분 방송.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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