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다른 이들은 따라 할 수 없는 명품 콘서트를 완성했다.
30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준수의 연말 단독 콘서트 '2015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4'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시야 제한석을 포함한 추가 좌석까지 매진시켜 사상 초유의 티켓 대란을 벌인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4년째 이어져 온 '공연킹'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 김준수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들로 포문을 열었다. 헤어 컬러부터 의상까지 완벽하게 엘(L) 캐릭터로 변신해 '게임의 시작', '변함없는 진실' 등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후 김준수는 자신이 참여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OST인 '너라는 시간이 흐른다'를 비롯해 다비치의 '오늘따라 보고 싶어서 그래',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윤하의 '혜성' 등 타 아티스트들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특히 60인조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아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소원 수리 '지니타임'에선 캐럴 메들리를 들려 주는 등 다채로운 팬서비스도 아끼지 않았다.
3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김준수는 김문정 음악 감독의 지휘 아래 함께한 60인조 오케스트라 30인조 합창단과 특별한 클래스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공연 관계자는 "독보적인 무대장악력과 김준수만의 무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공연을 통해 어떻게 그가 4년째 '이.선.좌(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의 명성을 이어왔는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가창력과 퍼포먼스, 여기에 역대급 스케일까지 더해진 공연의 퀄리티 또한 그 어느 공연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다. 31일까지 이어지는 공연에서 김준수가 보일 새로운 모습들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준수는 30~3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5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4' 공연을 이어나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씨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