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과 합동 무대를 마련한다.
30일 유니세프와 SM엔터테인먼트, 레인보우브릿지스토리는 유니세프캐나다위원회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스티브 바라캇과 엑소 첸이 공연에서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함께 부른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무대는 유니세프 '이매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사처럼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글로벌 캠페인 활동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앤서니레이크 유니세프 총재,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 김연아와 케이티페리 등이 참여한 캠페인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첸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유니세프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아시아 어린이들의 음악 교육을 위한 'SMILE FOR YOU' 캠페인을 펼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이매진' 합동 공연에도 흔쾌히 참여했다.
공연에 앞서 스티브 바라캇은 "첸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돼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 세계를 향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로 2016년의 포문을 열게 되어 무엇보다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첸 역시 "뜻깊은 의미를 담은 곡 '이매진'을 통해 스티브 바라캇과 무대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이 무대로 많은 분들께서 2016년을 따뜻하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티브 바라캇의 내한 20주년 기념 심포니 콘서트는 내년 1월 2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스티브 바라캇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