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맹활약했다. 완전체로 컴백해 각종 음원차트 순위권을 휩쓸었고,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룹 비스트, 걸그룹 씨스타, 걸스데이 세 팀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그런데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 가요제에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걸까.
연말을 맞아 방송 3사는 음악방송을 ‘연말결산 특집’으로 기획해 올해를 빛낸 가수들을 무대에 올렸다. 또한 SBS는 ‘가요대전’, KBS는 ‘가요대축제’, MBC는 ‘가요대제전’을 준비해 한해를 정리한다.
그런데 연말 가요축제에서 비스트와 씨스타, 걸스데이가 빠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워낙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팀들이라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지난 27일 방송된 ‘가요대전’에도 출연하지 않았고, 오늘(30일) 방송 예정인 KBS ‘가요대축제’와 31일 방송될 MBC ‘가요대제전’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비스트는 빠듯한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 비스트는 지난7월 새 미니앨범 ‘Ordina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예이(YeY)’로 활동했다. 음악방송은 물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런데 미리 잡혀있던 태국 일정 때문에 연말 가요제에 참석하지 못했던 것. 비스트 측의 한 관계자는 30일 OSEN에 “현재 비스트는 태국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지에서 팬미팅과 새해 카운트다운행사에 참여한다. 이미 잡혀있던 스케줄이라 일정 조율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걸스데이 역시 바쁜 스케줄로 참여가 어려웠다. 걸스데이 측은 “현재 혜리가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이며, 민아 역시 MBC ‘달콤 살벌 패밀리’에서 출연 중이다. 이에 완전체로 가요축제에 출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씨스타는 멤버 소유가 허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중. 씨스타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앨범 ‘SHAKE IT’으로 여름을 뜨겁게 달군 팀이다. 각종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여러 차례 들어올렸다. 이에 이들의 부재가 좀 더 아쉽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다. 씨스타 측은 “아직 소유의 허리부상이 다 낫지 않아 참여가 어려웠다. 올해까지는 좀 쉬면서 회복하고 내년에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 '가요대축제'는 오늘 오후 7시 50분 방송되며, MBC '가요대제전'은 31일 오후 8시 50분 전파를 탄다./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