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이콘의 비아이와 김진환이 ‘마리와 나’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케미’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신입아빠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에서는 포메라니안 가족 레오와 라이아, 리나 와 만난 은지원의 지원군으로 등장한 아이콘의 진환과 비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지원은 강아지들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애견카페를 방문했다. 하지만 쉬지 않고 짖어대는 강아지들 때문에 은지원은 점점 지쳐갔고, 이때 구세주처럼 신입 마리아빠인 진환과 비아이가 등장했다. 지난 1회에서 공개된 ‘마리아빠 면접’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열정으로 당찬 포부를 드러내 기대감을 드러냈던 두 사람은 포메라니안 가족과 다정한 첫인사를 나눴고, 각자 강아지를 품에 안고 마리네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교감을 시도했다.
세 사람은 포메라니안 가족과 보금자리에 도착했고, 진환은 혹시나 새로운 환경이 불편할까 다정하게 강아지들을 보살폈다. 비아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강아지들에게 교육을 하며 간식을 나눠줬다. 이어 은지원과 비아이는 의뢰인의 부탁에 따라 특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사러 나섰다. 혼자 남은 진환은 “세 마리의 개는 케어 해 본 적이 없다”며 불안감을 표하면서도 공을 가지고 포메 가족과 놀아줬고, 소외되는 강아지가 없도록 골고루 놀아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과 장보기에 나선 비아이는 잠시 목적을 잊고 자신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기 시작했고, 이내 비아이는 “일단 강아지들 거 먼저 사고 그래야 양심의 가책을 덜 느낄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곧바로 아이스크림을 고르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아이와 진환의 프로그램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포메 가족과 함께 잠을 자고 산책을 나서는 등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며 신입아빠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마리와 나'는 주인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을 잠시 맡아 키워주며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마리와 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