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위력이 돋보이는 연말 극장가다.
유승호, 고아라 주연 영화 '조선마술사'가 박스오피스 2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30일 개봉한 '조선마술사'는 11만 5,46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1만 9,938명.
유승호의 군 전역 후 첫 스크린 작품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유승호는 고아라와 짝을 맞춰 비주얼 커플의 면모를 보여주며 곽도운 조윤희, 이경영 등의 배우들과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2'는 3위, 전날 2위를 차지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4위로 밀려났다. '히말라야'는 이날 24만 2,035명을 모아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483만 4,438명이다. / nyc@osen.co.kr
[사진] '조선마술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