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달인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2016년 1월 2일 방송되는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 에서는 김병만이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의 수상경공 수련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개인 특훈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부마저 말릴 정도로 연습을 거듭하던 김병만은 모두가 잠든 밤에 홀로 소림사 경내를 뛰는가 하면 누구보다 일찍 나와 밤낮없이 훈련에 매진했다.
제작진은 그를 걱정했지만 김병만은 “달인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히며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김병만은 “과거 ‘달인’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여러 가지 도전을 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그 이후로 어딜 가든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며 “나도 모르게 (시청자의)기대에 어긋나면 안 되고 나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주먹쥐고 소림사’ 이영준 PD는 “촬영이 실제 소림사 일정대로 진행되어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훈련이 빼곡한 지옥의 스케줄”이라며 “오직 스님들의 오침시간에 잠깐 쉴 수 있는데, 김병만은 그 시간마저 쪼개 혼자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가 없어도 소림사 경내를 달리고 있는 김병만의 모습을 보면 뭉클하다. 정말 진정성 있는 소림제자다”라고 추켜세웠다.
201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2015 SBS 연예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국민 달인 김병만의 활약상은 1월 2일 저녁 6시 10분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jykwon@osen.co.kr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