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진흙 샤워’ 열정이 만든 연예대상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31 10: 54

'국민MC' 유재석이 SBS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런닝맨' 속 '2016 대예언' 특집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특집에서 유재석은 마지막 순간 불운의 주인공으로 당첨되면서 진흙 샤워 세례를 받았다. 이에 '런닝맨' 제작진은 ‘운수대통’이 새겨진 네잎 클로버 트로피를 준비하여 유재석에게 수여했다.
 

공고롭게도 지난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5 SAF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대상의 영예와 함께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까지 수상했다. 결국 지난 '런닝맨' 특집에서 유재석이 당한 ‘진흙 샤워’ 벌칙은 네잎 클로버 트로피에 새겨진 ‘운수대통’의 좋은 기운으로 이어져 대상의 영광까지 거머쥐게 된 것.
 
이는 행운이라기 보다는 진흙 샤워 벌칙까지 기꺼이 감수하고 풀린 운동화 끈까지 고쳐매지 않고 녹화 현장 분위기를 살렸던 '국민 MC' 유재석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의 결과물인 셈이다.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부족함은 2016년에 반드시 채울 거다. 2016년 동시간대 시청률 1등 꼭 해내겠다"라고 2016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유재석의 결의대로 2016년 '런닝맨'이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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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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