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개봉 15일 째인 31일 오전 8시, 5만 관객을 돌파(영진위 기준)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이러한 스코어는 단 42개의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 영화로부터 진한 따뜻함과 긴 여운을 받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이뤄낸 결과라 이목이 집중된다.
5만 명 돌파를 기념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직접 축하 인사 영상을 전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한국 관객수 5만 명 돌파 축하합니다. 10만 명을 목표로 더 힘내겠습니다. 여러분 극장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놓쳐선 안 될 필람무비로 추천하는 것은 물론, 영화를 통해 경험한 소소한 일상 속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며 재관람 열기까지 대단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식지 않는 열기로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네 자매의 새로운 일상을 담아낸 가족드라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