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은 가라, '잔나비 아이돌'의 새해인사 [원숭이띠★라 전해라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01 07: 24

엑소, 인피니트, 블락비, B1A4, 빅스, 씨스타의 공통점은? 바로 팀 내 핵심 멤버들이 1992년생 원숭이띠라는 점이다.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닮은 재주 많은 동물이다. 2016년, 바야흐로 양들은 가고 원숭이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보기만 해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1992년생 원숭이띠 아이돌 멤버들이 OSEN에 새해 인사를 건넸다. 
◆엑소를 지탱하는 삼총사…찬열 백현 첸
1992년생 동갑내기인 찬열, 백현, 첸은 팀에서 비주얼, 예능, 보컬 등을 꽉 잡으며 만능 역할을 다하고 있다. 찬열은 "2016년에는 모든 분들이 긍정 파워로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원숭이띠의 해인 만큼 저를 비롯한 모든 원숭이띠들에게 좋은 일이 가득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인사했다. 

백현은 "제가 원숭이띠여서 그런지 2016년이 더욱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아 정말 기대되는데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고 말했다. 첸은 "2016년도 열심히 활동하며 멋진 한 해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팔방미인 김명수를 기대해…엘
인피니트는 지난해 양띠 멤버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7명 가운데 무려 3명이 양띠였기 때문. 2015년 양띠 스타 우현, 호야, 성열의 기운을 원숭이띠인 엘이 이어받았다. 엘은 올해도 인피니트 활동은 물론 연기자와 사진작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그는 "2016년에는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또 이루고 싶은 일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붉은 원숭이띠 해가 찾아왔는데 저 역시 좋은 모습과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활짝 웃었다. 
◆2016년도 블락비가 대세…지코 박경 유권
블락비는 지난해 '완전체' 음반은 내지 않았지만 따로 또 같이 활동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코, 박경의 솔로 음반은 히트 홈런을 쳤고 유닛인 블락비바스터즈까지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좋은 기운을 가득 머금은 원숭이띠 멤버들이 올해도 '대박'을 외치고 있다. 
지코는 "2015년 정말 쉬지 않고 달렸던 한 해였던 거 같아요. 첫 솔로 미니앨범인 '갤러리' 작업을 하면서 음악뿐만 아니라 아트워크, 비주얼 디렉팅, 뮤직비디오 제작 전반에 참여했고 흥미 있던 분야에 더 큰 관심이 생겼어요"라며 "2016년 원숭이띠의 해, 언더와 오버 활동을 병행하면서 많은 분들께 어필할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고 주먹을 불끈 지었다. 
  
박경은 "저를 향해 보내주신 관심과 제가 받은 사랑에 그치지 않고 2016년에도 열심히 곡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박경의 색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저만의 곡을 기대해주세요"라는 말로, 유권은 "유닛과 뮤지컬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더 많은 무대에 설 계획입니다. 또 2016년에는 하나로 뭉친 블락비 완전체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말로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노래, 예능, 뮤지컬 못하는 게 없네…빅스 켄
빅스의 핵심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켄도 1992년생 원숭이띠다. 2015년 빅스 활동은 물론 MBC '복면가왕'에 홀로 나가 스스로 실력을 입증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빛나는 센스를 자랑했다. 뮤지컬 '신데렐라'를 통해서는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켄은 "본명 이재환은 물론 활동명인 빅스 켄으로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어요. 예능에 나가서 재미있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빅스로 활동하면서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뮤지컬도 더 열심히 해서 배우로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요. 더 많은 팬들과 대중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저 스스로를 가꾸고 더 노력하는 한 해를 만들 거예요"라고 다짐했다. 
◆2016년에도 성실하고 착하게 활동을…B1A4 산들 바로 
B1A4에도 원숭이띠 멤버가 둘이나 있다. 가요계는 물론 드라마, 예능에서 종횡무진한 그들 산들과 바로가 주인공이다. 산들은 "2016년은 저희가 데뷔를 하고 처음으로 돌아오는 원숭이의 해입니다. 두근두근 제 마음도 같이 설레고 있습니다. B1A4가 2016년을 빛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원숭이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하트가 가득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바로 역시 "올해가 원숭이띠의 해인 만큼 제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주위 사람에게 많이 베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2016년에도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새해에 세운 새로운 계획들도 모두 잘 이뤄지도록 저 역시 소망하겠습니다. B1A4 많이 기대해주시고 여러분 사랑합니다"고 애정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음원 여제는 2016년에도 노래합니다…씨스타 소유
씨스타 소유는 '콜라보의 여왕', '음원 여제' 등의 수식어를 얻고 있다. 그의 목소리가 담긴 음원은 각종 차트에서 당연하다는 듯 1위에 오르곤 했다. 이 기운은 2016년에도 이어질 거로 보인다. 씨스타 '완전체'는 물론 각종 피처링에서 소유의 '꿀 보이스'를 기대해 본다.
소유는 "2016년은 제가 태어난 원숭이띠의 해인 만큼 뭔가 뜻깊은 일들을 많이 하고 싶어요.  그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이 자리까지 왔는데 저도 주변을 위해 뭔가 의미 있는 일들을 해서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2016년을 각자의 인생에서 뜻깊은 한 해로 만드시길 바라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덕담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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