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무명생활을 벗은 가수 황치열은 그야말로 '2015년의 남자'다. 보컬 트레이너에서 가수 황치열로 다시 출발점에 섰고, 예능계에서도 다양한 활약상을 보여준 그다. 차곡차곡 쌓은 내공으로 워낙 탄탄하게 성장했기에 2016년의 황치열이 더욱 기대된다.
황치열은 올해 '대세'로 우뚝 섰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의 활약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9년 중고신인 황치열을 대세의 반열에 올려놨다.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을 정도로 워낙 뛰어난 실력을 가졌기에 대중도 황치열의 진가를 알아봤다.
가수로서 활약한 그는 예능에서도 훨훨 날았다. 일회성으로 출연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로 발탁되는가 하면, 각종 예능 섭외가 끊이지 않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황치열 편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고, SBS 토크쇼 '힐링캠프',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주말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는 그다. '나 혼자 산다'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사모아', 그리고 JTBC '아는형님'까지 종횡무진이다.
내년에는 가수 황치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황치열은 현재 가수 컴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명곡의 재해석이 아닌 황치열의 대표곡을 만들 시기다. 황치열이 예능으로 주목받은 것이 아니라 노래 실력으로 먼저 이목을 집중시켰기에 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V앱을 통해 팬들과도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준비를 마쳤다. 황치열은 내달 2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황치열은 가수 컴백과 현재 출연 중인 예능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호동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는형님'도 좋은 반응을 얻고,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싱글라이프도 황치열의 따뜻하고 솔직한 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수로서의 탄탄한 실력과 꾸밈없는 솔직함, 그리고 재치 있는 입담까지 준비된 황치열. 2016년 올해보다 더 뜨거운 활약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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