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KBS 본관에서는 2015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유진은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상 이후 "왜 이 자리에 오면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면서 "데뷔작으로 호흡한 감독님이 13년 만에 러브콜을 주셨다. 고민 많이 했는데 돌아보면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울먹였다.
이어 "집에서 TV로 시청하고 있을 남편과 옆에서 잠들어있을 딸 사랑하고 가족들, 시어머니-시아버지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15 KBS 연기대상은 전현무-김소현-박보검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수현, 차태현, 김혜자, 채시라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