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감독판, 신드롬은 끝나지 않았다..박스 2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01 07: 30

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의 감독판인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이 단숨에 흥행 2위로 진입, 흥행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개봉한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이날 전국 15만 9,03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만 121명.
이로써 '내부자들'은 70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함과 동시에 이렇듯 감독판 개봉으로 흥행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 단숨에 '조선마술사', '몬스터 호텔2',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등의 신작과 외화들을 단숨에 넘는 기세를 뽐냈다.

이번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개봉은 한국 영화 역사상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역대 확장판 영화 사상 최대 분량인 50분이 추가됐다. 기존 확장판을 개봉한 한국영화는 약간의 추가 정도였던 것을 감안해 볼 때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무려 50분이라는 최대의 분량이 추가됐다.
감독판에서는 본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추가된 오프닝과 엔딩 등이 더 담긴다.단순한 감독판의 개념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감독판까지 더한 '내부자들'이 1000만에 다다르는 숫자를 기록하게 될 지도 주목된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열연을 펼쳤다. / nyc@osen.co.kr
[사진] '내부자들:디 오리지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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