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히말라야', 새해 1위 출발 '500만 돌파'...절반 왔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1.01 07: 38

황정민 주연의 감동 드라마 '히말라야'가 2016년 1월1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하며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누적 관객수는 벌써 500만. 전세계를 휩쓴 '스타워즈' 열기를 뚫고 차근차근 천만고지를 향해 베이스캠프를 놓아가는 중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지난 해 12월 31일 29만4070일을 동원해 같은 달 16일 개봉 후 보름여만에 관객수 512만839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히말라야'는 국내 개봉 이후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주지 않는 기염을 토하게 됐으며 지구촌에서 베트남과 함께 '스타워즈'에게 1위를 뺏기지 않은 단 두 나라 가운데 하나라는 영예까지 덤으로 안았다. 베트남 또한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코미디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 작품이 정상을 차지, 할리우드발 세계정복의 야심을 저지했다. 

'히말라야'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국제시장', 그리고 '변호인' 등 천만 관객 동원 영화의 기록과 동일한 페이스로 가고 있어 또 다른 대기록 수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국제시장'과 '베테랑'에 이어 사상초유의 3연속 천만영화 주연의 대기록에 도전중이며 '해적' 이석훈 감독은 첫 연출작 대박에 이어 흥행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mcgwir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