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 측이 열애를 인정했다. 공식 '개가수' 커플의 탄생으로 2016년 벽두가 열렸다.
1일 나비 측의 한 관계자는 OSEN에 “9월 강원도에서 쌈싸서 입에 넣어주는 사진이 찍혀 열애설이 났을 때까지만 해도 오빠동생사이였는데 이후로 호감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 현재 좋은 만남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민 측 역시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의 한 관계자는 1일 OSEN에 “장동민 씨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맞다”라면서 “사생활이어서 소속사도 몰랐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확한 열애 시점은 모르겠다”라면서 “예쁘게 지켜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 생방송에서 장동민은 나비와 연인 사이임을 깜짝 고백해 화제에 올랐다. 둘의 과계를 묻는 질문에 “나비 씨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남자로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우리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한 것.
장동민은 이어 “장난하는 것이 아니다. 사귀는 것이 맞다. 나비 씨한테 미리 말을 못했다. 놀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과 나비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