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말 콘서트를 차질없이 소화해냈다.
지난달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성시경 콘서트 ‘마지막 하루’를 개최한 성시경은 17일 연말 공연을 앞두고 체력 운동을 하던 중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다리 부상을 입었다.
성시경은 이번 콘서트 무대에 지팡이를 짚은 채 무대에 등장,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성시경은 부상을 입은 직후에도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기존 스케줄들을 차질 없이 소화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아픈 다리로 무대 이곳 저곳을 누비며 팬들과 호흡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부상 후에도 이미 예정되어 있던 KBS 연예대상 및 싸이 콘서트 게스트 등의 기존 스케줄을 모두 소화해내었으며 이번 콘서트 ‘마지막 하루’에서도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재치있는 입담과 완벽한 라이브와 명품 보이스로 끝까지 완성도 있는 공연을 펼쳐 성시경의 저력을 입증했다. / nyc@osen.co.kr
[사진] 젤리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