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앨범 고민이 많다”며 “새해에는 뭔가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성시경은 지난달 30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성시경 콘서트 ‘마지막 하루’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공연 중 성시경은 팬들로부터 앨범을 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앨범도 사실 고민이다. 하던 걸 또 하긴 뭐하고 더 잘하고 싶은데.. 그냥 하던대로 할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윤)종신이형은 계속 노력하고 있다. 하나 해보자 하나 보낼게 하면서 곡을 계속 보낸다. (한다면) 윤종신 씨 형석이형 다 좋을 거 같다. 새해에는 뭔가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성시경은 지팡이를 짚은 채 무대에 등장,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성시경은 부상을 입은 직후에도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기존 스케줄들을 차질 없이 소화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아픈 다리로 무대 이곳저곳을 누비며 팬들과 호흡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성시경의 ‘마지막 하루’는 지난달 30일, 31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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